특별한 날을 위한 오마카세 데이트, 김포 파파스시 후기

 

 

남자친구 생일을 기념해 김포에 있는 오마카세 스시집, 파파스시를 방문했어요.
아늑한 단독룸과 통유리로 보이는 멋진 전망까지 갖춘, 특별한 날에 딱 어울리는 공간이었답니다.

 

📍 매장 정보

 

 

 

 

• 상호명: 파파스시
• 운영시간: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라스트오더: 19:3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 예약 필수: 100% 예약제
• 편의시설: 전용 주차장, 남녀 화장실 분리, 전 좌석 프라이빗 룸

 

 

🚗 위치 및 주차

김포에서도 외곽 쪽에 위치해 있어 차량 이용이 꼭 필요해요.
가는 길에 “여기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내비게이션만 믿고 따라가면 도착하게 됩니다.
매장 앞에 전용 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 외관 & 입구

 

단독주택처럼 생긴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원래 장기동에 있던 매장이 새롭게 이전한 곳이에요.
입구에 아기자기한 정원도 있어 들어서자마자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프라이빗함이 강조된 구조라 데이트나 특별한 모임 장소로 정말 좋아요.

 

🍽️ 실내 분위기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고, 모든 좌석이 독립된 룸이에요.
저희는 창이 크게 나 있는 룸에 앉았고, 식사하면서 노을이 지는 뷰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좌식처럼 보이지만 발을 내릴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서 오래 앉아도 편하더라고요.

 

📖 메뉴 안내

 

• 오마카세 특성상 메뉴는 코스로 정해져 있어요.
• 스시 세트 또는 사시미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 주류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콜키지 가능하니 와인이나 사케를 가져가도 좋아요.

저희는 사시미 세트와 와인 잔 2잔을 주문했어요.

 

🍵 기본 세팅

 

미리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깔끔하게 셋팅된 테이블이 반겨줬어요.
간장, 소금, 절임류, 그리고 따뜻한 녹차까지.
평소 녹차를 즐기지 않는데, 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어요.

 

🐟 코스 시작

 

🍲 첫 번째 요리

부드러운 계란찜에 새우, 오징어, 은행까지 들어간 따뜻한 찜 요리!
비릿할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해산물 식감이 살아 있어 너무 맛있었어요.

 

🦐 두 번째 요리

가리비, 문어, 새우로 구성된 해산물 플레이트.
개인적으로는 가리비 요리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소스 맛이 정말 깊고 좋더라고요.

 

 

🐠 사시미 모둠

“8종 구성”이라고 들었지만 실제로는 10가지 넘는 다양한 회가 나왔어요.

• 광어, 광어 지느러미, 도미, 잿방어
• 참치 뱃살, 단새우, 우니, 전복 등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고, 특히 참치 뱃살은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전복도 식감이 오독오독해서 만족도 100%!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 이어지는 요리들

• 전복구이는 내장으로 만든 특제 소스와 함께 나왔는데, 밥에 얹어 먹으니 고소함 폭발!
• 복지리탕, 금태구이도 담백하고 입 안을 정리해줘서 좋았어요.

 

🍣 스시 & 식사 마무리

스시가 나오기 시작할 때쯤엔 이미 배가 부른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치의 비주얼에 감탄하며 한 점은 남자친구에게 양보했답니다.

• 날치알이 올라간 지라시 스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
• 튀김과 우동으로 따뜻하게 마무리되며 식사가 끝났어요.

 

 

🍨 디저트

마지막은 귀여운 벚꽃 스푼에 담긴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를 평소에 잘 안 먹는 편인데, 진하지 않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좋았어요.

 

💬 총평

처음엔 양이 부족해 보였지만, 하나둘 먹다 보니 배부르게 만족스러운 코스였어요.
해산물 중심이라 살짝 느끼한 감이 있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복지리탕이 그걸 잘 잡아줬고
개인적으로는 매콤한 요소가 하나쯤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훌륭한 식사였고, 다음에도 소중한 날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