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에 오면 커피만 마시고 가기엔 아쉽잖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강원도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옹심이’**를 꼭 한 번 먹어보자고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마침 막국수와 옹심이를 함께 파는 집을 발견!
숙소 근처에서 찾은 ‘강릉역 옹막’이라는 가게였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옹심이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방문해봤습니다 😊
📍 가게 정보
- 상호: 강릉역 옹막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중기2길 9 (1층)
- 운영시간:
- 평일: 10:00 ~ 16:00 (라스트오더 15:30)
- 주말: 10:00 ~ 17:30 (라스트오더 17:00)
- 정기휴무: 매주 목요일
- 기타사항: 5인 이상 단체 불가 / 내부 남녀공용 화장실 있음
🚗 주차 정보
매장 앞에 4~5대 정도 주차 가능하지만 공간이 협소한 편이에요.
자리가 없다면 중기골목 입구 쪽 대로변에 주차 후 도보 이동 추천!
혹은 인근에 있는 **강릉역옹막 안목점(주차 10대 이상 가능)**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 외관 – 전통미와 현대미의 조화
처음 도착했을 때 인상이 꽤 좋았어요.
가게 외관이 전통가옥 느낌인데, 마당과 외부 정원이 잘 다듬어져 있어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퓨전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 내부 분위기 – 밝고 아늑한 공간
내부는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통유리 덕분에 햇살이 가득 들어와 넓고 쾌적한 공간감이 있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혼자 식사하시는 분도 많았고, 커플이나 가족 단위 손님도 있었어요.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아 보였고, 저희도 살짝 기다린 후 입장했어요.


🧾 기본 셋팅 & 주문
이곳은 식기류 셀프바 운영 시스템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보리밥과 김치를 제공해주는데요,
보리밥은 슴슴하고 고소한 맛 그대로!
김치는 살짝 익은 상태로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곁들일 수 있었습니다.



🍴 저희의 주문 메뉴
- 물막국수 (남자친구 주문)
- 감자옹심이 (제가 주문!)
- 딸기막걸리 (궁금해서 함께 주문)
🍓 딸기 막걸리
비주얼만 보면 딸기스무디 같은데, 실제로 마셔보니
탁한 막걸리에 생딸기를 곱게 갈아 넣은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상큼하고 달달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무거운 막걸리의 바디감이 강해서 약간 당황했달까요?
과일맛보다는 진한 전통주에 과일이 더해진 느낌이라
묵직한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잘 맞겠지만,
저처럼 라이트하고 상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안 맞을 수도 있어요.
🥣 감자옹심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메뉴였어요.
‘쫀득한 떡 같은 느낌일까?’ 상상하며 먹었는데, 실제 식감은 조금 달랐어요.
- 감자전분 특유의 부드러움 + 수제비 같은 식감
- 꽤 도톰하게 빚어져서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
- 처음 먹는 분이라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금방 적응되는 맛이에요
- 국물은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해장용으로도 딱!
사실 제 취향에는 식감이 100% 맞진 않았지만
국물 맛만큼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 물막국수
막국수는 이미 익숙한 메뉴지만 이 집 막국수는 조금 독특했어요.
간이 슴슴한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양념장이 추가 요청 가능하니 조절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 취향에 맞게 간만 맞춘다면 훌륭한 한 끼가 될 수 있어요!
⭐ 총평 – 건강한 맛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
이번 방문은 저에게 옹심이라는 새로운 메뉴에 대한 경험을 준 의미 있는 식사였어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한 편이라 강한 인상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건강한 느낌의 한끼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의 맛
- ✔️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 ✔️ 보리밥+김치 기본 제공으로 정성 가득한 느낌
- ✔️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자옹심이,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해요!
다음엔 부모님과 함께 다시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속 편하고 건강한 식사를 찾는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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