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방콕] 1시간도 허투루 안 쓴 꽉 찬 5박 6일 방콕 여행 5일차 코스/일정
태국 방콕 5박 6일
알차게 꽉꽉 채운 조금은 빡센
방콕 구석구석 5일차 여행 코스
드디어 마지막 여행 일정....
여행 가기 전까지는 하루하루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나 언제쯤 출발하나 했는데
왜 여행지에서 시간은 다른 걸까요 ㅠㅠ
벌써 갈 시간이라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알차고 야무지게 놀다 왔습니다!
< 페닌슐라 조식 >
아침은 호텔 조식을 신청했어서
페닌슐라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페닌슐라 호텔 조식은 차오프라야강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데
아침 일찍 갔더니 많이 덥지도 않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강 바로 앞에 자리 잡고 먹었어요!
음식 종류가 엄청 많진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좋았고
맛은 쏘쏘였던거 같은데 에그베네딕트나 오믈렛 등
요청 시 바로 만들어 주어서 뷔페지만 요리를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뷰도 좋고 음식 맛도 괜찮고 날씨도 좋아서 가는 날 아침까지도
러키 비키였답니다!!
저녁 늦은 시간 비행기라 짐을 가지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짐 때문에 다시 호텔 돌아오기도 귀찮고
그래서 벨럭이라는 좋은 서비스가 있길래
미리 신청했어요!!
벨럭 업체에 연락하여 짐과 픽업 장소 시간을 말해서 예약하면
업체에서 픽업 후 공항으로 이동해 주어 보관해 줍니다~
너무 편한 서비스.... 여행에서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고민도 없이 신청!!
< 레이라오 >
아리역 근처 미슐랭 레스토랑
이날은 아리역 부근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가기로 했던 거라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 미슐랭 맛집 레이라오~
여태 갔던 식당 중 제일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미슐랭이라고 갔던 식당들이 다 기대이하였어서
여기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저 돼지고기 너무 맛있어요!!
냄새도 안 나고 퍽퍽하지도 않고 저 소스랑 찍어 먹으면
어딘가 익숙한데 낯선 맛....
쏨땀은 말할 것도 없고 오믈렛도 다 들어간 걸로 시켰는데
저것도 너무 맛있었어요....!!
재방문 의사 있고 다시 간다면
배를 텅텅 비우고 가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요!
< 검프스 아리 >
예쁜 포토존과 카페들이 많은 아리역 근처 핫픅
아리역 부근은 대체적으로 한산하고 깔끔하고 예쁜 매장들이 많았어요
골목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많지 않아 검프스 아리만 방문했어요!
사실 저기 포토라고 쓰여있는 건물 안에 한국에 없는 인생 네 컷이 있어서
기념으로 찍고 싶어서 간 건데
폐허였다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인생네컷 기계가 1대 있긴 했는데
너무 구려서 그냥 안 찍었어요... 대신 이쁜 곳이 많아서
사진 많이 찍어오긴 했는데
그냥 딱 저게 다예요... 뭐 없어요
아리역에 볼일이 있거나 구석구석 돌아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 나나 로스터리 >
아리역 커피향 좋고 분위기 좋은 걸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
검프스아리와 가까운 대형 카페 나나로스터리
방콕 유명한 카페 중 한 곳인 나나 로스터리는
커피향이 좋고 카페 분위기가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요
1층과 2층 그리고 야외석 등 좌석이 꽤 많고
인테리어가 세련되게 잘 되어 있어서 젊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거 같았어요!
포토존도 많고 넓어서 시끄러운 분위기도 아니라
풍경 보면서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카페였습니다~
< MYTH Apothecary Spa >
아늑한 분위기의 조용한 마사지샵
마지막 일정에는 여태 묵은 피로를 풀기 위해서
마사지를 한 번 받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아리역 근처 마사지샵을 검색하다 발견한 곳인데요
우선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아로마 마사지를 예약하고 갔다가
이벤트 하고 있다고 해서 바디스크럽+아로마 마사지로 변경했는데
그냥 마사지만 받을 걸 그랬어요....
바디스크럽 받는 건 좋았는데 스크럽이다 보니
중간에 샤워를 한번 했어야 했는데
샤워실이 야외.... 거기다가 앞에 건물이 딱...!!
직원분들은 안 보인다고 걱정하지 말라 했는데
그래도 맘이 불편해서 대충 후다닥 씻었어요....
마사지는 막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직원분들이 친절하셨고 분위기 좋았던데 만족합니다...!!
< 란쩨오쭐라 >
똠양라면에 반해서 2번 먹고 온 맛집
첫날 배달로 먹고 반해서
매장에 가서 먹을 수 있을까 일정을 끼워봤지만 갈 수 없었는데
마지막 날 아리역에서 일정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바로 가보쟈!! 해서 가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론 너무 만족 만족 완벽한 마무리였어요!
가자마자 웨이팅이 있길래 아... 역시 무리인가 했는데
럭키비키하게 5-10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자리가 났어요~
앉자마자 첫날 시킨 거랑 같은 연어샐러드와 똠양라면을 주문했어요
똠양라면이 저번보다는 덜 매웠는데
남자친구는 이게 더 맛있다고 하고
저는 매운 게 더 맛있다고 했지만
결론은 둘 다 맛있다~~~~~
연어는 역시 바로 먹는 게 더 맛있다~~~~~
그리고 방콕은 맥주 안 파는 매장이 꽤 많은데
여기 또한 맥주가 없었어요
대신 맥주 사와도 되냐 물어보고 바로 옆 슈퍼에서 사서 먹었답니다!!
마지막까지 너무 현명하고 운이 좋았었던 선택
웨이팅이 있으니 첫날 올린 포스팅의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뭔가 더 태국을 눈에 넣고 싶어
BTS 타러 가는 길은 걸어가기로 했어요~
가는 길에 본 이쁘고 개성 있는 매장과
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시암역 부근!!
시암역쪽이 쇼핑하고 구경하기에 최적인 곳인 거 같았어요
저길 왜 마지막 날 왔는지....
방콕을 떠나는 날 방콕을 다시 와야 하는 이유가 생겨버렸다죠 ㅋㅋㅋㅋㅋㅋ
5박 6일 동안 방콕을 다 담기엔 턱없는 시간이지만
방콕의 분위기와 느낌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방콕 분들의 친절함 덕분에 여행 내내 기분이 좋았던 거 같네요
다음 여행을 위해 또 열심히 벌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방콕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